생활과학대학장
이 진 화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금의 대학은 학령인구의 감소, 지역대학의 상대적 위기감 속에서 부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1953년 문리과 대학 가정학과로 시작한 시점부터 스포츠 과학부 통합과정을 거쳐 생활과학대학으로 대학명을 변경하고 5개의 학과로 확장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앞서 일 해 오신 여러 학장님과 구성원들이 다져 오신 고유한 강점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시대의 변화에 대응력을 갖춘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현재 생활과학대학 내 아동가족, 의류, 식품영양, 실내 환경디자인, 스포츠과학의 각 전공영역은 인간의 생활환경과 그 안에서 영위되는 인간의 삶에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개인과 가족의 건강하고 윤택한 삶의 질의 향상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영역이 더 확장되어 가정생활을 뛰어 넘어 보다 넓은 사회 안에서 생활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생활의 다양한 문제의 인식에서 출발해서 개인, 가족, 지역사회의 복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생활과학대학의 목표이므로, 바로 여기에 다른 어떤 학문보다도 중시되어야 할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단과대학의 각 전공영역은 시대적인 필요에 부합하고, 인간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 하는 학문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미래지향적인 학문영역입니다. 이제는 통합과 함께 생활과학대학으로 거듭나면서 건강이라는 스포츠 과학과의 가치를 더하여 생활과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강화하여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틀을 공고히 하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대학은 이제 충분히 성숙하였고 부산지역뿐 아니라 경남 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거점대학교의 단과대학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소통을 통한 이해와 존중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듣고, 문제해결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하여 외연을 확장할 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